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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줄이고, 공기업 구조조정사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청해진농수산신문] 정부 조직을 효율화하겠다는 것이지만, 우리로선 진짜 심란한 얘기죠. 장맛비가 내린 13일. 서울 노량진 학원가에서 만난 공무원 수험생들의 표정은 궂은 날씨만큼 어두웠다. 전날 행정안전부가 ‘공공부문 효율화’를 내세워 공무원과 공공기관 인력 조정에 나선다는 방침을 발표하면서 신규 채용이 급감할 것이란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직장을 다니다 늦깎이로 공무원 시험 준비를 시작한 김진규 씨(33)는 “전 직장이 너무 안 맞아 큰맘 먹고 공무원 시험 준비를 시작했는데 이런 악재가 터질 줄 몰랐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행안부는 지난 12일 내년 1분기부터 매년 정부 부처 정원의 1%를 감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정부 인력 운용 방안’을 발표했다. 5년간 총 5% 인원을 줄여 인력이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재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각각 2만~3만 명 증가했던 공무원 인력 규모는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13만 명가량 늘어 116만3000명에 이르렀다. "큰맘 먹고 공무원 준비 시작했는데 이런 악재 터질 줄 몰랐다"공무원 수험생과 취업준비생들은 이 같은 발표를 ‘신규 채용 감축’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특히 감축 대상이 일반 공무원뿐만 아니라, 경찰, 교사 등 ‘타 공공분야’를 망라한다는 것에 취업준비생은 긴장하고 있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곧바로 “우려했던 사태가 벌어졌다” “이래서 선거가 중요하다” 등의 글이 쏟아졌다. 7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이기혁 씨(23)는 “소식을 듣고 놀라 곧장 과거 신문 기사를 찾아봤다”며 “이전 정부에서도 인력을 줄인다고 했다가 실제로는 늘렸던데 이번에도 그럴 것이라고 기대하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서울 신림동에서 공직적성평가(PSAT) 강의를 하는 윤진원 강사는 “올해만 해도 국가직 9급 평균 경쟁률이 29.2 대 1에 달하는데 채용 인원이 줄어들면 애먼 수험생들만 날벼락을 맞게 된다”고 말했다.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도 성명을 내고 “열심히 일하고 있는 120만 명의 공무원 노동자를 마치 ‘잉여인력’처럼 매도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가 전부 공무원 노동자의 손을 거쳐야 한다”며 “오히려 공무원 증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정부의 주거복지 지원, 일자리 창출 지원, 국민 맞춤형 기초보장 강화, 돌봄서비스 강화, 청년 맞춤형 지원제도 구축 등 국정 과제 실현을 위해선 인력이 모자라다는 것이다. 새 정부의 ‘인력 다이어트’ 기조는 부처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전체로 퍼질 분위기여서 취업준비생들의 한숨은 더 깊어질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윤석열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기조에 맞춰 다음달 공공기관 관리체계 전면 개편안을 내놓기로 했다. 인력 구조 효율화를 넘어 채용 규모 자체가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는 얘기다. 전 정부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등 무리한 정책을 강하게 밀어붙이면서 불거졌던 후폭풍이 현재의 2030세대 취업준비생의 기회 박탈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총정원이 늘어나면서 신규 채용이 위축됐는데, 이번 정부에선 그나마도 이를 ‘방만한 인력구조’로 규정하는 만큼 채용은 갈수록 더 줄어들 것이란 관측에서다. 한편, 문재인 정부는 대규모 정규직 전환 등을 통해 2016년 말 30만7690명이던 공공기관 인력을 2019년 말 39만2411명으로 급격히 늘렸다. 이 여파로 공공기관 신규 채용 규모는 2019년 4만1327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20년 3만727명, 지난해에는 2만7034명으로 매년 줄어 들었다.<광주 조영인본부장, 서부 정완봉본부장, 동부 신동호본부장>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신문 www.chj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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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청소년 출입 잦은 PC방 등 방역망 대폭 확대[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 나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초·중·고교 개학 시기가 연장됨에 따라 청소년 출입이 잦은 시설에 대한 방역 소독을 강화하고 나섰다고 5일 밝혔다. 시는 기존 방역에 중점을 뒀던 버스터미널, 승강장, 기차역, 공중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을 포함해 PC방, 독서실, 만화방, 학원가 등까지 방역 범위를 넓혔다. 시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부터 지금까지 다중·공중·기타시설 1,800여개소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릴레이 소독을 지속해오고 있다. 버스터미널 4곳, KTX나주역, 버스·택시 승강장 618곳, 공중화장실 81곳, 대중교통 버스 155대, 종교시설 77곳, 복지시설 92곳, PC방 70곳 등에서는 1일 2회 자체 소독 및 보건소 방역단을 동원한 촘촘한 방역 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어린이집, 아동·청소년시설, 마을회관·경로당, 목욕장, 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 770곳도 지난 2월 26일 이후 휴원·휴관 조치했으며 사후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또 지역 개신교 종교단체 185개소에 공문, 우편을 통해 주말 예배 등 각종 집회, 모임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시는 지난 2월 27일과 28일 신천지 종교시설 5개소를 강제폐쇄 조치한 바 있다. 지금까지 파악된 신천지 신도 총 592명에 대한 전수조사 후 매일 유선 또는 문자로 증상유무를 확인하는 등 전원 능동감시를 시행 중이다. 전수조사 시 감기·발열 증세를 보였던 단순 의심환자 11명은 검체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지역사회 불안감 해소와 시민의 능동적인 예방 관리를 위해 페이스북, 밴드,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를 활용, 코로나19 대응 일일현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코로나19 지역사회 유입 차단을 위해서는 행정의 철저한 노력과 더불어 시민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다소 불편이 따르겠지만 개인 위생수칙 준수와 상황 종료 시까지 경조사, 단체모임, 종교활동 자제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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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108개소 위생점검 실시[청해진농수산신문] 광양시는 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위생적이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오는 28일부터 5일간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과 합동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학교와 학원가 주변의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108개소를 대상으로 무신고 제품 판매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여부 조리시설 및 판매시설 등 위생적 관리 여부와 조리 종사자 건강진단 및 개인위생 관리 기본 안전수칙 중심의 지도 점검이 이루어지며,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 조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달에는 학교 주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표지판 39개소 현 상태를 점검해 차후 보수,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미옥 위생지도팀장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점검을 통해 어린이에게 건강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고 안전성 확보를 위해 힘쓰겠다”며,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어린이가 올바른 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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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개학기 어린이 식품안전 지도점검 실시[청해진농수산신문] 구례군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18일까지 개학을 맞이하여 학교주변 위해요인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건강하고 안전한 어린이 식생활 환경조성을 위해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 및 급식 식재료 공급업체 43개소의 식품위생에 관한 지도점검을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어린이 전담관리원과 함께 실시한다. 특히 학교주변과 학원가 등 식품안전보호구역내 관련업소의 위생적 취급여부, 허위 과대광고, 유통기한 경과제품, 식품의 위생적 진열·판매 및 취급식품의 관리상태, 고열량·저영양 식품판매 여부, 식품위생법 상 시설 적합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군 관계자는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과 선호식품을 연중 지속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우리 자녀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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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광운수와 함께 달리는 ‘안녕하세요’버스[청해진농수산신문] 부천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4일 성광운수 소속 시내버스 75대에 안녕하세요 캠페인 스티커를 부착하고 ‘이웃과 인사해요, 안녕하세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부천시자원봉사센터의 생명사랑 자원봉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웃에게 먼저‘안녕하세요’ 인사하고 안부를 묻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4월부터 시작했으며 현재 재래시장, 아파트단지, 학교 및 학원가 등 지역을 나눠 지역특색에 맞는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성광운수 최창권 이사는 “이번 ‘안녕하세요’캠페인에 성광운수의 시내버스를 활용하여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 승객들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사님들에게 적극 협조를 당부하겠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내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석상균 자치분권과장은 “성광운수의 캠페인 동참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캠페인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지역 내 기업 및 매체와 협력하여 부천시의 선진문화 만들기 운동과 자원봉사활동 확산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성광운수와 함께하는 시내버스 ‘안녕하세요 캠페인’은 내년 7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